나는 많은 생각을 했었다.
정말로 소꼽친구들이 좋다는 걸...그리고 불알친구도.
대구 내려가기 전 날밤!
왜 그렇게 잠이 오질 않던지? 겨우 새벽
세 시에 눈을 조금 부쳤다.(왠지는 나도 몰러?)
그리고 옷 가방 하나들고 집을 나설려고 하는데 우리집
대장(부)님이 갑자기 상태가 않좋으셔서 모시고 병원엘
가야만 했지. 결국 대구에 못 내려가겠구나 생각하고
있는차에 은옥이가 전화 왔었다. 아파서 대구 못 가니까
대신 좀 다녀오라고...할 수 없이 아무소리 않고 수원서
그리고 대전에서 다시 대구로 갈 수 있는 차편을 찾아
무사히 결혼식에 참석 했었다. 아버님 일은 작은 아들놈
에게 부탁 해 놓고...(서울에서 한 사람은 내려가야지)
결혼식장에서 회원(?) 모집 할 때 정말 창피 하더라.
내가 꼭 무슨 일이나 저질려고 하는것 처럼 비쳐져서
말이다. 정인이는 한 발 물러서서 옹호도 않 해주고
있지.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해 놓고 말이야...ㅋㅋㅋ
그런데 정말 고마운건 가지도 않고 회비와 찬조를 해 준
친구 박 현수가 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즐거웠었다.
이 지면을 빌려 다시 한번 고맙다고
친구들아!
현수에게 큰 박수 보내자. 짝 짝 짝!ㅎㅎㅎ
경주 보문단지에서 우리들의 밤은 너무 짧았었다.
밤 새도록 이야기 하며 놀 수도 있었는데 또 내일을
기약 하면서 겨우 새벽 세 시 반에야 끝이 났었지.
이번에 이 모임에 처음 참석 해서 잘 놀아 주고 또
친구들에게 경주 기념품도 전해 준 허 남득 친구에게
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이번 기행문 마칠까 한다.
이번에 함께 해 준 친구들!
정말 고마워! 알 라뷰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