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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경주를 다녀 오면서...

역마살인생 2006. 1. 9. 18:36

  나는 많은 생각을 했었다.

정말로 소꼽친구들이 좋다는 걸...그리고 불알친구도.

 

대구 내려가기 전 날밤!

왜 그렇게 잠이 오질 않던지? 겨우 새벽

세 시에  눈을 조금 부쳤다.(왠지는 나도 몰러?) 

그리고 옷 가방 하나들고 집을 나설려고 하는데 우리집

대장(부)님이 갑자기 상태가 않좋으셔서 모시고 병원엘

가야만 했지. 결국 대구에 못 내려가겠구나  생각하고

있는차에 은옥이가 전화 왔었다. 아파서 대구 못 가니까

대신 좀 다녀오라고...할 수 없이 아무소리 않고 수원서

그리고 대전에서 다시 대구로 갈 수 있는 차편을 찾아 

무사히 결혼식에 참석 했었다. 아버님 일은 작은 아들놈

에게 부탁 해 놓고...(서울에서 한 사람은 내려가야지)

 

결혼식장에서 회원(?) 모집 할 때 정말 창피 하더라.

내가 꼭 무슨 일이나 저질려고 하는것 처럼 비쳐져서

말이다. 정인이는 한 발 물러서서 옹호도 않 해주고

있지. 같이 가자고 이야기 해 놓고 말이야...ㅋㅋㅋ 

 

그런데 정말 고마운건 가지도 않고 회비와 찬조를 해 준

친구 박 현수가 있었기에 우리 모두가 즐거웠었다.

이 지면을 빌려 다시 한번 고맙다고

친구들아!

현수에게 큰 박수 보내자. 짝  짝  짝!ㅎㅎㅎ

 

경주 보문단지에서 우리들의 밤은 너무 짧았었다.

밤 새도록 이야기 하며 놀 수도 있었는데 또 내일을

기약 하면서 겨우 새벽 세 시 반에야 끝이 났었지.

 

이번에 이 모임에 처음 참석 해서 잘 놀아 주고 또

친구들에게 경주 기념품도 전해 준 허 남득 친구에게

고맙다는 말을 끝으로 이번 기행문 마칠까 한다.

 

이번에 함께 해 준 친구들!

정말 고마워!  알 라뷰~